[쿠키 스포츠] ‘탈모’는 세계 모든 남성들의 고민인가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판 스트라이커 웨인 루니(26·잉글랜드)도 예외는 아니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을 걱정하기엔 아직 이른 26세이지만 루니는 ‘애초부터’ 숱이 적은 탓에 고민이 컸다. 이마는 훤히 드러났다. 결국 루니는 고민 끝에 머리카락 이식술을 결심했다.
루니가 최근 런던의 한 병원에서 수천달러의 모발 이식술을 받았다고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선이 전했다.
병원 관계자는 “루니가 이틀간 치료를 예약했었다”며 “지금 그는 최소 5년은 젊어 보인다”고 말했다.
루니는 치료를 위해 5일 잉글랜드와 스위스와의 친선경기가 열리는 기간을 이용했다. 자신이 경고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해 쉬게된 시간에 시술을 받은 것이다. 루니는 시술을 받은 후 이날 경기에 모자를 뒤집어 쓴 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루니는 언론보도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이 보도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속내를 털어놨다.
루니는 “모발이식을 받은 것은 사실이며 현재 두피 부분이 붓고 멍이 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루니는 이어 “누가 (머리에 바를) 헤어 젤을 추천해 달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진삼열 기자 samu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