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다운로드 2000만 건 돌파…김범수 ‘제발’ 1위

‘나가수’ 다운로드 2000만 건 돌파…김범수 ‘제발’ 1위

기사승인 2011-06-07 12:05:00

[쿠키 연예] MBC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를 통해 불려진 노래들의 음원 다운로드수가 2000만 건을 돌파했다.

한국 공식 음악차트인 가온차트는 7일 “3월 1일부터 5월 28일까지 국내 주요 음악사이트에서 판매된 ‘나가수’ 관련 음원의 다운로드 수를 조사한 결과 2398만 9471건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다운로드 건수를 기록한 곡은 김범수가 부른 ‘제발’로 209만 6621건을 기록했다. 임재범의 ‘너를 위해’가 110만 779건, 윤도현이 부른 ‘나 항상 그대를’이 109만 9929건, 백지영이 부른 ‘약속’이 104만 4065건,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가 107만 4155건으로 뒤를 이었다.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은 넘어야 5위 안에 들 수 있는 셈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나가수’에서 인기를 얻은 곡들의 원곡 다운로드 수도 증가했다는 것이다. 김연우가 선곡했던 김장훈의 ‘나와 같다면’(1만 8349건), 임재범이 불렀던 윤복희의 ‘여러분’(9279건)도 ‘나가수’ 방송 이후 1만 건에 달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다시 인기를 누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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