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씨티극장이 롯데시네마 씨티관으로 새롭게 단장해 오는 9일 개관한다.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20만 명인 강남 지역에는 현재 CGV강남, 씨너스강남, 메가박스 코엑스 등의 멀티플렉스 영화관이 모여 있다. 뒤늦게 강남에 영화관을 개관하는 롯데시네마는 “영화관 내부 시설 개선은 물론이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통해 차별화 된 관객 서비스 전략을 펼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롯데시네마는 주로 롯데백화점 곁에 영화관을 함께 입점해 왔으나, 지난 2008년 홍대입구관을 시작으로 주요 지역 쇼핑몰이나 건물에 영화관을 개관하고 있다.
이번 씨티관 개관을 계기로 전국에 총 70개 영화관, 500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롯데시네마는 앞으로 경기도 김포스카이파크와 서울 창동역사에 영화관을 새롭게 열 예정이다. 현재 공사 중인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는 세계적 규모의 국내 최대 영화관이 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