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월14일 개막…박보영 “사랑 부탁드려요”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7월14일 개막…박보영 “사랑 부탁드려요”

기사승인 2011-06-14 19:44:01

[쿠키 영화] 배우 박보영이 14일 서울 창천동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제이드홀에서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홍보대사인 ‘피판 레이디’(PiFan Lady) 위촉장을 받았다.

노란색 미니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박보영은 “피판 레이디로 선정돼 기쁘고 감사하다. 홍보대사로서 이 영화제를 더 많은 사람에게 알리도록 노력하겠다.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짧은 인사말을 전했다.

오는 7월 14일부터 24일까지 11일간 부천 시내 각지에서 열리는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는 ‘사랑, 환상, 모험’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34개국 221편의 작품이 소개되며 개막작으로는 인도영화 ‘발리우드 위대한 러브 스토리’가 선정됐다. 발리우드 영화 역사상 대표작들의 장면을 보여 주는 다큐멘터리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출품됐던 작품이다.

폐막작은 안상훈 감독의 영화 ‘블라인드’가 선택됐다. 김하늘과 유승호가 호흡을 맞춘 이 영화는 연이어 발생하는 여대생 실종사건을 두고 시각장애인 수아(김하늘)와 또 다른 목격자 유승호의 엇갈린 진술을 그려낸다.

부천판타스틱영화제는 지난 1997년부터 부천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온 행사로, 우리 영화를 세계에 알리고 저예산 및 독립영화의 국제적 메카를 지향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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