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임재범 극찬에 “난 아직 너무 작다” 겸손 발언

알리, 임재범 극찬에 “난 아직 너무 작다” 겸손 발언

기사승인 2011-06-27 17:15:01

[쿠키 연예] 가수 알리가 ‘임재범이 극찬한 가수’로 불리며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알리는 지난 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1 임재범 콘서트-다시 깨어난 거인’에 초대 손님으로 등장했다. 당시 임재범은 알리를 소개하며 “리허설 중 알리의 노래를 듣고 울 뻔했다”면서 “대한민국에 이렇게 노래 잘하는 후배가 있는지 몰랐다”며 알리의 실력을 높이 샀다.

이에 화답하듯 무대에 오른 알리는 자신의 곡 ‘별짓 다해 봤는데’ ‘365일’을 부르며 폭발적 가창력을 뽐냈다. 또 임재범의 히트 곡인 ‘너를 위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즉석에서 후렴구를 불러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콘서트가 끝난 후 알리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시선을 모았고 그의 노래 역시 재조명받았다.

알리는 27일 쿠키뉴스와의 통화에서 “(임재범) 선배님의 콘서트 무대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인데 큰 관심을 받게 돼 쑥스럽다”면서 “임재범 선배님의 말처럼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고 선배님의 칭찬에 누가 되지 않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또 “선배님의 칭찬을 받기에는 난 아직 너무 작다”며 겸손함을 보였다.

알리는 지난 2009년 ‘365일’로 데뷔했으며 지난 4월 새 싱글앨범을 발매, ‘별짓 다해 봤는데’로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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