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내 사진 온라인에 퍼져 무서워” (인터뷰)

‘나가수’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 “내 사진 온라인에 퍼져 무서워” (인터뷰)

기사승인 2011-07-04 16:33:00

[쿠키 연예]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해 주목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윤이 폭발적인 관심에 감사해 하면서도 두려운 심정을 드러냈다.

김지윤은 4일 쿠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방송 직후에는 사람들이 트위터나 미니홈피를 통해 많은 관심을 보여줘 좋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 사진들이 온라인에 퍼지고 나도 몰랐던 내 사진들이 나돌기 시작하더라. 그런 점에서는 무서운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지윤은 3일 방송된 ‘나가수’의 장혜진 경연무대에서 바이올린 연주자로 올랐다. 2005년 제10회 이프란 니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김지윤은 이날 무대에서 장혜진이 부른 이광조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뛰어난 바이올린 실력으로 뒷받침했다.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외모로도 대중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이어 김지윤은 “꼭 한번 함께 무대에 오르고 싶은 분은 박칼린 씨”라면서 “박칼린 씨는 국악과 양악을 오고 가는 다양한 음악을 한다. 워낙 실력도 뛰어나 평소 동경의 대상이었다. 꼭 한번 함께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나가수’ 이후 방송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는 방송계획이 없다. 기회가 닿는다면 할 수 있겠지만 계획하에 ‘나가수’에 출연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지윤은 “악기 연주를 정말 잘해서 김지윤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면서 “많은 분이 클래식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김지윤은 4일 진행된 ‘나가수’ 녹화에서 가수 조관우와 한 무대에 섰다. 이들의 무대는 10일 방송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김지윤 미니홈피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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