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영화 ‘짐승’(감독 황유식·제작 플랫폼픽쳐스)이 예고편 공개 후 한국판 ‘테이큰’이라 불리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배우 정석원이 주연을 맡은 ‘짐승’은 단 하나뿐인 동생이 실종되자 그 행적을 좇는 오빠의 이야기를 그린다. 정석원은 오빠 강태홍으로 등장해 동생(전세홍)을 납치한 범인들에게 처절한 복수를 한다.
납치당한 가족을 구하는 설정은 지난 2008년 국내에서 개봉해 큰 인기를 끈 영화 ‘테이큰’을 연상시킨다. 피에르 모렐 감독의 ‘테이큰’은 딸을 납치당한 아버지가 벌이는 96시간 동안의 숨 막히는 추격전을 다뤘다.
무도 총합 9단인 정석원은 액션스쿨 출신답게 온몸을 사용하는 실감 나는 액션을 선보인다. 위험한 액션 장면도 대역 없이 모두 직접 소화했다.
정석원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측은 “예고편에서 선보인 액션은 말 그대로 예고편일 뿐이다. 본 영화에서 리얼한 액션의 진수를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짐승’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온라인 예매에서 4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