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스타들의 다이어트에는 특별한 비법이 있을까? 이들은 잠깐 휴식기를 가졌을 뿐인데도 금세 날렵해진 몸매로 팬들 곁을 찾는다. 최근에는 걸 그룹 티아라의 ‘니트 다이어트’가 소개돼 눈길을 모았고 영화 ‘써니’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배우 강소라는 다이어트 전 뚱뚱했던 과거 사진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남자 스타도 예외는 아니다. 2인조 그룹 마이티 마우스의 상추는 앨범활동을 앞두고 10일 만에 10kg을 감량하며 탄탄한 ‘꿀 복근’을 공개했다. 이들의 다이어트 비법을 정리해 봤다.
티아라 ‘니트 다이어트’로 몸짱 도전
걸 그룹 티아라가 신곡 ‘롤리 폴리’와 함께 더 날씬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비법으로 ‘니트 다이어트’를 소개했다.
니트(NEAT) 다이어트는 ‘Non-Exercise Activity Thermogenesis’(비운동성 활동 열 생성)의 약자로 특별한 운동이나 식이 조절을 하지 않고 칼로리 소모를 높이는 생활 습관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을 말한다. 가까운 거리 걸어 다니기,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 이용하기 같은 습관의 변화를 통해 날씬한 몸매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멤버 보람은 여기에 더해 줄넘기와 훌라후프 운동으로 데뷔 전 20kg을 감량했다. 보람은 체중감량을 위해 하루에 3000번씩 줄넘기를 했으며 2시간 동안 훌라후프를 돌렸다. 줄넘기와 훌라후프는 전신 운동으로 움직임에 비해 운동량이 많아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며 장소에 제약받지 않는 장점이 있다.
강소라, 하루 세끼 챙겨 먹고 20kg 감량
배우 강소라가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뚱뚱했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강소라는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갔을 때는 72kg이었고 허리는 31인치였다”면서 “조각 개념이 없어 혼자 닭 한 마리를 먹고 케이크를 먹을 때도 한 판을 먹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는 연극 영화과에 가기로 결심한 후 다이어트에 돌입했고 20kg을 감량했다. 비결은 간식을 먹지 않고 하루 세끼만 먹는 것이었다. 강소라는 하루 세끼를 규칙적으로 조금씩 챙겨 먹었다. 밥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현미밥으로 택했다.
어려움도 많았다. 강소라는 빵을 너무 좋아해 빵의 유혹을 뿌리치기가 힘들었고 해결책으로 ‘빵데이’를 정했다. 일주일에 하루, 빵을 먹을 수 있는 날을 정해 그날만 빵을 먹는 식이다. 이 방법은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여, 식이 조절을 장기간 지속할 수 있게 했다. 이런 노력 끝에 강소라는 2년째 50kg 초반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상추, 10일 만에 ‘D라인’에서 ‘초콜릿 복근’으로 변신
2인조 그룹 마이티 마우스의 상추가 신곡 ‘랄랄라’ 뮤직비디오에서 수영복을 입고 등장, 명품 복근을 자랑했다. 알고 보니 상추는 이 장면을 위해 급한 다이어트를 했고 10일 만에 10kg을 감량했다.
상추는 단기간 내 다이어트에 성공하기 위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했다. 밥 대신 저 칼로리 음식인 말린 호박 고구마를 먹었으며 매일 한강 둔치를 달리며 유산소 운동과 근육운동을 병행했다.
그러나 단기간 내 과도한 체중감량은 신체의 균형을 깨 무리를 줄 수 있다. 상추는 하루에 1kg꼴로 감량하는 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다이어트 전문가는 “일주일에 0.5kg 정도를 감량하는 것이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장 이상적 다이어트”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