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령’ 한은정 “‘구미호’에 이은 공포물 출연 뿌듯하다”

‘기생령’ 한은정 “‘구미호’에 이은 공포물 출연 뿌듯하다”

기사승인 2011-07-27 18:17:01

[쿠키 영화] 배우 한은정이 연이어 호러물에 출연한 것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은정은 27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2가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기생령’(감독 고석진·제작 이스트스카이필름) 언론시사회에서 “연이어 공포물을 택한 것에 대해 나보다도 주변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는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은정은 KBS 2TV 납량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에 이어 ‘기생령’으로 다시 한번 호러 퀸에 도전한다.

한은정은 “연기를 할 때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는다. 전작과 장르가 비슷하긴 하지만 연기하는 부분이나 캐릭터가 달라서 이 작품을 택했다”며 “연속으로 공포물을 택한 것에 대한 후회는 없고 오히려 잘했다고 생각한다. 뿌듯하다”고 말했다.

호러 연기의 어려운 점으로는 “경험에 의해 표현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오직 상상에만 의지해야 하는 것”이라며“‘기생령’에서는 지난 작품보다 내면적 연기의 디테일한 모습을 많이 보여 드리고자 노력했다. 이 모습이 영화에 잘 표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은정은 ‘기생령’에서 사건의 실마리를 풀어가는 서니 역을 맡았다. 홀로 남겨진 조카 빈(이형석)이 불쌍해 잘 돌봐주지만 살인사건에 빈이 연관돼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는 8월 4일 개봉하는 ‘기생령’은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가희(황지현)의 잘못된 모성애로 인해 벌어지는 잔혹한 이야기를 그리는 공포영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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