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0일 서울과 6대 광역시 및 경기 일부지역 소재 오피스 빌딩 1000동과 매장용 빌딩 2000동의 3분기 투자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오피스 빌딩은 평균 1.39%, 매장용 빌딩은 1.28%로 2분기보다 각각 0.61%포인트, 0.57%포인트가 줄었다고 밝혔다. 연간 기준 환산 투자수익률을 오피스 빌딩이 6.74%, 매장용 빌딩은 6.78%였다.
국토부에 따르면 오피스 빌딩 투자수익률은 경기도 성남시(1.89%)와 서울(1.59%)이 가 상대적으로 높았지만 광주(0.49%), 대구(0.79%) 등은 평균을 밑돌았다. 또 매장용 빌딩 투자수익률은 경기도 안양시(1.69%)가 가장 높았고 울산(0.86%) 수원(1.02%) 등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3분기 공실률은 오피스 빌딩이 평균 7.8%로 2분기보다 0.2%포인트 줄었다. 또 매장용 빌딩의 공실률은 2분기보다 0.4%포인트 감소한 8%로 2009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임대료는 오피스 빌딩이 ㎡당 평균 1만5100원으로 보합세를 보였으며, 매장용 빌딩은 ㎡당 4만2900원으로 전 분기보다 300원 올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