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체어 코리아’ 서경석 “까칠한 MC로 변하겠다”

‘더 체어 코리아’ 서경석 “까칠한 MC로 변하겠다”

기사승인 2011-12-07 15:00:01

[쿠키 연예] 개그맨 서경석이 까칠한 MC로 변신하겠다고 선언했다.

서경석은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DMS빌딩에서 열린 KBS JOY ‘더 체어 코리아’(The Chair Korea)제작 보고회에서 “신개념 퀴즈쇼의 진행을 맡게 돼 영광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이 생활의 활력을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기존에 선보인 배려 깊고 자상한 진행방식을 벗어던지고 냉정하고 까칠한 MC가 될 것이다. 그러면서도 그 안에 따뜻함이 있는 진행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첫 녹화가 끝나고 많이 혼났다. 평소 상대를 배려하던 진행방식이 문제였다. 열 받아서라도 못되질 것”이라면서 “사람이 갑자기 변하면 죽는다는 말이 있지만 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리 프로그램은 이미 검증된 형식을 도입해 만들었다. 하지만 그것을 그대로 따라하는 것은 아니고 수십 번 수백 번 사전회의를 거치며 노력해 만들고 있다. ‘하트스토퍼’라고 해서 시청자를 놀라게 하는 부분이 있는데 출연자에 대한 건강과 사고 문제에 대한 우려는 안 해도 될 것이다. 이 한마디만 하겠다. 이윤석 씨가 무사히 녹화를 마치고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 체어 코리아’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전 세계 28개국에서 인기리에 방송됐던 퀴즈쇼 ‘더 체어’(The Chair)의 포맷을 수급해 만든 프로그램이다. 출연자의 평균 심박 수에 60%를 더해 레드라인을 설정하고 도전자가 레드라인 이상의 심박 수를 보이거나 문제를 틀리면 탈락하는 방식으로 총 7단계의 문제를 풀어가는 새로운 개념의 블록버스터 퀴즈쇼다.

문제의 단계가 올라갈수록 최초 설정된 레드라인(심장박동수)이 5%씩 감소되며 두 차례의 하트스토퍼라고 불리는 예측불허의 돌발 상황에도 자신의 심박 수를 유지하며 모든 단계의 퀴즈를 맞히면 200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하며 중도에 탈락한 도전자들의 상금은 심장병 어린이 수술 기금으로 적립된다. 오는 14일 첫 방송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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