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온주완이 tvN 수목드라마 ‘일 년에 열두 남자’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다음 달 15일 첫 방송되는 ‘일 년에 열두 남자’는 평범한 잡지사 여기자 미루(윤진서)의 열두 별자리 남자와의 연애담을 담은 16부작 로맨틱 코미디물.
극중 미루와 사랑과 우정 사이를 오가는 진오 역을 맡은 온주완은 미루와 연인으로까지 발전하지만 결국 성격차이로 이별을 하게 된다. 이후 재벌녀 해라와 사귀며 신분상승의 기회를 얻지만 미루에게 폭풍 같은 질투를 쏟아내는 캐릭터다.
온주완은 전작인 ‘내 사랑 내 곁에’에서 선보였던 나쁜 남자 캐릭터를 벗어나, 치밀하면서도 순수하고 로맨틱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온주완은 “대본이 너무 재미있었다. 특히 공감하며 웃을 수 있는 깨알 같은 에피소드들이 마음을 잡았다”며 “극중 진오는 남자들이라면 한 번씩 해봤을 고민과 실수를 통해 성장을 하는 캐릭터다. 이번 역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고 공감 가는 배우로 다가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년에 열두 남자’는 지난 2005년 독일에서 출간돼 인기를 얻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대물’과 ‘스타일’ ‘피아노’를 탄생시킨 오종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월 1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