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최지우가 뮤지컬 ‘겨울연가’ 공연장을 찾아 응원했다.
배용준과 함께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최지우는, ‘겨울연가’ 방영 10주년이었던 지난 14일 공연장을 찾아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지우뿐 아니라 함께 출연했던 김해숙과 이혜은, 박현숙까지 공연장을 찾아 ‘겨울연가’ 10주년을 함께 축하하며 훈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9월부터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 ‘겨울연가’는 KBS에서 2002년 제작 방영돼 50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동명의 한류 드라마가 원작으로, 윤석호 PD가 드라마에 이어 뮤지컬 총괄 프로듀서 및 예술 감독으로 나섰다.
윤석호 감독은 이날 “‘겨울연가’는 내 인생의 가장 큰 사건이었고 또 굉장히 많은 은혜를 받은 작품이다. 그런 소중한 작품이 10주년을 맞이하게 돼 감회가 굉장히 새롭다”며 “최지우를 비롯 김해숙, 이혜은, 박현숙 씨가 함께한 10주년은 마치 ‘겨울연가’ 동창회 같은 느낌이 든다. 더욱 의미 있는 10주년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뮤지컬을 본 배우 최지우는 “유진 캐릭터를 맡았던 배우로서 굉장히 뿌듯하고 또 감회도 새롭다. 드라마 속 대사도 생각나는 한편, 故박용하 씨도 보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고, 배우 김해숙은 “뮤지컬을 보는 내내 드라마가 생각나면서 추억이 되살아나 눈물이 났다”고 말했다.
한편, ‘겨울연가’는 뮤지컬 ‘모차르트’와 ‘피맛골 연가’ 등을 맡았던 유희성이 연출을 맡고 있으며 서울 중구 명보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