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의 주인공 양명 역으로 출격을 앞둔 배우 정일우가 “아역들의 호연을 이어가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해품달’에서 냉철하고 지적인 카리스마와 영특함을 지닌 인물 양명을 맡은 정일우는 지난 주 경기도 이천의 한 세트장에서 본격적인 첫 촬영에 돌입했다.
정일우는 첫 촬영을 끝낸 후 “많이 떨리고 긴장했는데 김도훈 감독님과 대본에 대해 의논하며 양명으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 드라마가 너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기분도 좋지만 그만큼 부담감이 그 어느 때보다 큰 것 같다”며 “양명 아역을 맡았던 이민호 군이 너무 잘 해준 덕에 내가 짊어질 몫이 더 커진 기분이지만 행복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아역들의 호연을 잘 이어나가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해품달’은 ‘성균관 스캔들’의 원작자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무녀가 된 세자빈과 젊은 왕의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이다. 주인공 연우(한가인)가 세자빈으로 간택됐으나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무녀(巫女)로 살아가게 되는 기구한 운명을 그린 내용으로, 현재 아역들의 연기가 전파를 타고 있다.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수목극 1위에 오른 ‘해품달’은 한가인과 김수현, 정일우 등이 출연하며 오는 19일 방송분부터 본격 등장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