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롤리폴리’서 한주영 역 맡아
[쿠키 연예] 뮤지컬 ‘롤리폴리’에 출연 중인 티아라 효민이 가장 마음에 드는 신으로 ‘키스신’을 꼽았다.
효민은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롤리폴리’ 프레스콜에서 “가장 마음에 다는 신은 키스신”이라며 “이장우와는 아직 한 무대에 오른 적 없는데, 둘이 함께 공연하는 날 은정이 보러온다고 했다”고 전했다.
효민과 티아라에서 함께 활동 중인 은정은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이장우와 함께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이다. 앞서 효민은 ‘롤리폴리’ 제작발표회 때 “아직 은정에게 키스신이 있다고 얘기하지 못했다”며 “가상 부부인 만큼 조금 신경 쓰이지만 이장우와 키스신 연기를 제대로 연기해볼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었다.
뮤지컬 ‘롤리폴리’는 걸 그룹 티아라의 동명의 히트곡의 뮤직비디오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복고풍의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티아라 멤버 지연, 효민, 소연과 가수 장혜진, 런, ‘부활’ 출신 김재희를 비롯 배우 박해미와 이장우 등이 출연한다.
극중 효민은 롤리폴리 씨스터즈의 리더 한주영 역을 맡았다. 70~80년대 여고생들의 우정과 사랑을 그리는 작품인 만큼 학창 시절의 질문이 이어지자 효민은 “부모님이 엄격하셔서 학창시절 몰래 놀러 다녔다”라며 “반에서 가장 예쁜 애 혹은 똑똑한 애 나오라고 하면 친구들이 말려도 당당히 나가곤 했다. 초등학교 때 6년 내내 반장해서 그런지 나서는 걸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뮤지컬 ‘롤리폴리’는 오는 2월 25일까지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