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프런코’ 특별 게스트로 김혜수 섭외하고파”

이소라 “‘프런코’ 특별 게스트로 김혜수 섭외하고파”

기사승인 2012-01-26 13:23:01

[쿠키 연예] 온스타일의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이하 ‘프런코’) 네 번째 시즌 진행을 맡은
‘대한민국 슈퍼모델 1호’ 이소라가 초대하고 싶은 특별 게스트로 배우 김혜수를 꼽았다.

이소라는 26일 오전 서울 상암CGV에서 열린 ‘프런코’ 시즌4 제작발표회에서 “이번 시즌에는 누구를 초대하면 좋을까 많이 생각해봤다”라며 “원빈이나 현빈 다 생각해봤는데, 김혜수 씨가 가장 좋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국내에서 가장 패셔너블한 스타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프런코’는 미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가 되기 위한 디자이너 지망생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미국의 최고 인기의 리얼리티 쇼 ‘프로젝트 런웨이’ 한국판이다. 해외 인기 콘텐츠의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한 경우는 국내 방송에서는 처음이며 미국 원작을 제외한 해외 방송으로 시즌4를 제작하는 것은 한국이 유일하다.

프로그램의 인기와 더불에 특별 게스트의 면면도 화려했다. 배우 한고은과 이혜영, 이승연, 가수 윤미래, 서인영, 씨엘 등이 출연해 냉정한 평가 및 실질적인 조언을 했었다. 이번 시즌4는 더욱 화려한 게스트를 자랑한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배우 신민아, 걸그룹 원더걸스 등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소라는 ‘프런코’ 시즌1부터 프로그램 진행은 물론, 매회 도전자들에 냉정하고 신랄한 심사평을 펼치는 매서운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특히 “패션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진보한 디자인은 박수를 받지만, 진부한 디자인은 외면당합니다”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켜 각종 프로그램에서 패러디가 잇따르기도 했다.

출연자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화려하다. 도전자로 선발된 참여자의 절반 이상은 해외에서 패션을 공부한 해외파다. 이들 중에는 ‘프런코’에 출연하기 위해 해외 현지 디자이너 자리를 포기하거나 졸업을 앞두고 휴학한 경우도 있다. 결혼 계획을 묻는 말에 “운명적인 상대가 찾아 올거라 믿는다”고 답한 이소라는 “시즌5까지 갈 수 있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는 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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