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오는 3월 개막하는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주인공들이 확정됐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행크스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2009년 미국 시애틀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지난해 3월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총 2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달성한 흥행작으로 떠오른 뮤지컬이다.
주인공 프랭크 역에는 배우 엄기준과 슈퍼주니어의 규현 그리고 뮤지컬 첫 데뷔인 박광현과 남성듀오 UN 출신의 김정훈, 키(샤이니) 등 다섯 명이 캐스팅됐다. 여기에 프랭크를 쫓는 사람냄새 나는 집념의 FBI 요원인 칼 해너티 역에는 뮤지컬 배우 김법래와 이건명이 낙점됐다.
또한 프랭크가 사랑하는 여인 브렌다 역에는 공개 오디션으로 발탁된 차세대 뮤지컬 배우 최우리와 다나, 써니(소녀시대)가 트리플 캐스팅됐다. 그 외 프랭크 시니어와 로저 역 등 1인 2역을 열연할 뮤지컬 배우는 이희정과 이정열이, 부를 누리고 있는 아름다운 어머니 폴라와 캐롤 역은 전수경과 서지영이 이름을 올렸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해외 26개국 50개 도시에서 4백만 달러에 달하는 위조수표를 사용하고, 조종사를 사칭해 2백만 마일에 이르는 거리를 공짜로 비행했으며 소아과 의사, 차장 검사로 위장 취업하는 등 놀라운 사기 행각을 벌인 미국의 천재 사기꾼 프랭크 아비그네일 JR와 FBI 최고의 베테랑 요원 칼의 쫓고 쫓기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뮤지컬 ‘삼총사’와 ‘잭더리퍼’를 흥행작으로 이끌었던 ㈜엠뮤지컬의 김선미 프로듀서를 필두로 왕용범 연출, 이성준 음악감독 그리고 서병구 안무감독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본 공연에 앞서 2월 7일 1차 티켓 오픈될 예정이다.
오는 3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