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스, 美 MTV IGGY ‘아티스트 오브 더 위크’ 1위 차지

칵스, 美 MTV IGGY ‘아티스트 오브 더 위크’ 1위 차지

기사승인 2012-02-02 15:35:00

[쿠키 연예]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밴드 칵스(THE KOXX)가 미국 음악전문채널에서 인정받으며, 아티스트로 선정되며,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칵스는 지난 25일 미국 음악 전문채널 MTV의 음악네트워크 중 하나로 운영되는 MTV IGGY에서 진행한 ‘아티스트 오브 더 위크’(Artist of the week)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티스트 오브 더 위크’는 MTV IGGY 홈페이지에서 매주 진행되며, 선정된 팀 가운데 미국 MTV 프로그램에 출연할 팀을 선별하게 된다.

‘아티스트 오브 더 위크’ 선정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MTV IGGY의 관계자들은 “칵스의 ‘트러블 메이커’(Trouble Maker) 뮤직비디오를 보고 꼭 한 번 인터뷰를 하고 싶었다”고 말하며 칵스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또한 칵스로 인해 한국 밴드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었고, 다양한 한국 인디밴드들을 미국 MTV에 소개하고 싶다는 인사도 전했다.

특히나 이번 평가는 인지도를 앞세운 기존 케이팝(K-POP) 가수들의 성공 사례와는 달리 철저히 음악성만으로 해외 시장에 어필하고 있음을 보여준 결과이기에 의미가 더 크다. 앞서 칵스는 지난 해 말 MTV IGGY가 선정한 ‘2011 베스트 데뷔앨범’(Best Beginnings: 2011 in 20 Debut Albums) 4위에 1집 ''액세스 오케이‘(ACCESS OK)가 선정되며 케이팝 이상의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과 함께 아시아 권 아티스트 중 가장 높은 순위에 랭크된 바 있다.

또한 칵스는 싱가포르 대표 음악 페스티벌인 ‘모자이크 뮤직 페스티벌’(MOSAIC MUSIC FESTIVAL) 2012에 3월 15일 출연한다. 모자이크 뮤직 페스티벌은 2005년 시작된 싱가포르 최대의 음악축제로 재즈와 블루스, 록에서부터 힙합, 알앤비(R&B) 등 모든 장르의 음악을 망라, 전세계의 민속음악을 들려주는 워매드(Womad) 음악축제와 더불어 최대 규모의 축제로 손꼽힌다.

태국과 일본, 중국 등 아시아 투어를 활발하게 펼치며 글로벌 밴드로의 거대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칵스는 2012년에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해외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침과 동시에 보컬 현송의 엠넷의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케이 펑크’ 출연, 다른 멤버들도 타 장르의 뮤지션들과의 협업 등을 펼치며 국내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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