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천 번의 입맞춤’에 출연했던 배우 서영희가 차기작으로 TV조선 수목드라마 ‘지운수대통’을 택했다.
서영희는 극중 지운수의 아내인 여주인공 이은희 역을 맡아 임창정과 부부로 호흡을 맞춘다. 이은희는 내 집 마련을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으는 생활력 강한 캐릭터로, 평범한 맞벌이 부부의 티격태격한 일상에 로또 당첨이 가져온 파란만장한 변화 과정을 그려낼 인물이다.
‘지운수대통’은 로또로 인생역전을 꿈꾸는 지운수(임창정)와 조직 생활을 청산하고 로또 당첨번호 예상 서비스 업체를 운영하는 백사장(이문식)이 꿈에 그리던 인생 역전의 기회를 눈
앞에 두고 서로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담은 작품.
서영희의 소속사는 “6개월이라는 긴 주말극 일정을 소화한 직후 연이은 드라마 출연이기에 고심해왔으나 차기작 검토 중 가장 흥미를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당초 이은희 역에는 배우 조여정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최종 조율을 거쳐 서영희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영희와 임창정은 지난 2005년 영화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에서 닭살 부부 연기를 선보인 바 있어 ‘지운수대통’을 통해 재회한 두 사람이 펼칠 부부 호흡에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0일 촬영이 시작되는 ‘지운수대통’은 평범한 샐러리맨 지운수가 로또 1등에 당첨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이야기로, 오는 4월 4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