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효과’ 실종…‘힐링캠프’ 월요 예능 시청률 꼴찌

‘빅뱅 효과’ 실종…‘힐링캠프’ 월요 예능 시청률 꼴찌

기사승인 2012-02-21 09:41:00

[쿠키 방송] 너무 오랜만에 나와서일까, 아니면 사건사고 그룹으로 인식해서일까. 아이돌 그룹 빅뱅이 출연한 SBS 예능프로그램이 ‘빅뱅 효과’를 누리지 못한 채, 월요일 예능 시청률 경쟁에서 타사에 밀렸다.

21일 시청률 전문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힐링캠프’는 전국 시청률 7.2%를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지만 같은 시간대 지상파 3사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낮은 시청률이다.

이날 ‘힐링캠프’는 대마초 흡입과 교통사고 사망사건에 연루되었던 지드래곤과 대성을 포함한 빅뱅 멤버들이 모두 출연한다고 알려지면서,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일각에서는 박근혜(12.2%), 문재인(10.5%)에 준하거나, 그 이상의 시청률을 기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드래곤과 대성이 자신들이 힘들게 보낸 시간들을 밝힌다는 내용이 사전에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은 1%도 채 끌어올리지 못했다.

이에 비해 월요 예능 프로그램 1인자인 KBS 2TV ‘안녕하세요’는 지난주 대비 1.6% 상승한 11.7%의 전국 시청률로 2주 만에 1위에 올랐고, MBC ‘놀러와’는 전주 대비 2.4%가 하락했지만, 8.5%의 시청률로 2위를 지켰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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