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소녀시대 막내 서현의 친구인 이환희가 가요계 데뷔를 앞두고 있다.

이환희의 가요계 데뷔는 연습영상이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 오르면서 알려졌다. 환희는 SM 엔터테인먼트에서 서현, 유리 등과 함께 연습생 생활을 거쳤지만, 소녀시대 멤버를 뽑는 최종 쇼케이스에서 탈락했었다.

이환희는 “현재 데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SM에서부터 시작해 오랜 시간 데뷔 준비를 했기 때문에, 지금 데뷔한다는 사실이 설레기도 하고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2009년 SM을 나와 최근에 다른 기획사에 둥지를 튼 환희의 가요계 데뷔는 그룹으로 이뤄질지, 솔로로 나갈지는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이환희는 지난해 9월 KBS 2TV ‘빅브러더스’에 게스트로 출연한 소녀시대 서현이 이름을 언급하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 티파니, 유리, 태연 등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서현은 소녀시대 데뷔를 꿈꾸며 5년 간 함께 힘든 연습생 생활을 해오며 우정을 쌓았던 환희 이야기를 꺼냈었다. 서현은 “한번도 같은 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내가 데뷔를 한다는 기쁨보다 그 친구가 떨어졌다는 것에 미안한 감정이 더 많았다”며 끝내 눈물을 쏟기도 했다.

이환희 소속사 워디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지금 당장 데뷔해서 활동해도 될 정도의 실력을 갖췄지만, 조금 더 완벽한 데뷔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며 근황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