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복수초’ 이유리 “케이블 장점은 도전 정신…시청률 10% 기대”

‘노란복수초’ 이유리 “케이블 장점은 도전 정신…시청률 10% 기대”

기사승인 2012-02-23 19:18:02

[쿠키 방송] 켸이블 최초의 일일드라마 tvN ‘노란복수초’의 여주인공 이유리가 작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노란복수초’는 이복동생의 누명으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여자(이유리)가 펼치는 복수극을 담은 작품이다. 대략의 줄거리만 봐서는, 흔히 지상파에서 보인 일일 혹은 미니시리즈와 크게 다를 바 없는 내용이다.

23일 오후 2시 서울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열린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유리는 “현재 4회까지 촬영했고, 8회까지 촬영을 진행 중에 있다. 대본이 이미 많이 나와서 감정을 잡고 찍는데는 무리가 없다”며 “우선은 시청률에 연연하지 않아서 촬영장 분위기가 좋다. 케이블이라는 공간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곳이라 새롭게 연기를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실 드라마에서 시청률에 따라서 잘된 드라마, 안된 드라마로 나뉘지 않나. 그래서 배우로서 민감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작인 ‘반짝반짝 빛나는’에서의 악역과 비교에 대해 “작가님을 만났을 때, 저보고 두 가지 얼굴을 가진 배우라고 하시더라. 전 (전 작품과) 전혀 상반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기에 기대를 한다. 어떤 얼굴이 딱히 좋다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신선함에 살아있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여성 감독님과 처음 작업인데, 성격이 굉장히 좋으셔서 편하게 촬영할 수 있게 해주신다. 100회까지 작가님이 써주신대로 한다면 5%의 시청률? 너무 낮나요? 한 10%를 기대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유리는 이전 작품과 달리, 액션도 가미된 연기를 펼쳤다. 자동차 추격신도 있고, 다른 배우들과 뒹굴며 싸우는 장면도 연출한다.

이유리는 “늘 앉아있는 신만 찍던 제가 추격신과 액션신도 있어서 감독님께 계속 이런 신만 찍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에게 감사하고, 제 속에 길라임 피가 끓어오르는 새로운 도전이었다”며 “가족들도 소극적이지 말고 모든 역할을 다 해보라고 하신다. 어느 때는 내 안에 내가 참 많구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유리, 정찬, 현우성, 윤아정, 강석정, 민지현 등이 출연하는 ‘노란복수초’는 27일 아침 10시에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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