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JYJ가 페루 공연을 마지막으로 월드 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JYJ는 11일 오후 9시(현지시각) 페루 리마의 익스페레나다 쑤 델 에스따디오 모뉴멘탈(Explanada Sur del Estadio Monumental) 경기장에서 열린 ‘JYJ 남미투어 2012 인 페루’(JYJ South America Tour 2012 in Peru)에서 2시간 동안 6000여 남미 팬들과 함께 했다.
JYJ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연이 시작되기 2시간 전 공연장 앞에는 수
많은 남미 팬들로 가득 찼다. 페루뿐만 아니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멕시코, 우루과이, 파라과이 등 남미 각지에서 몰려 온 팬들이었다. 그들은 모두 자신들의 국기와 JYJ의 배너를 함께 들고 있었다”며 현지 분위기를 전했다.
JYJ는 에너지가 넘치는 남미 팬들을 위해 ‘엠티’(Empty), ‘에이걸’(Ayyy girl)을 비롯해 ‘미션’(Mission), ‘비더 원’(Be the one)등의 비트가 강한 댄스곡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셔플댄스로 무장한 ‘겟 아웃’(Get out) 리믹스로 절정에 끌어 올려 10명의 팬들이 실신하여 실려 나가기도 했다. JYJ를 향해 환호하던 팬들은 앵콜 공연 때 ‘노 떼 바야스 JYJ(가지마! JYJ!)’를 외쳤다.
씨제스는 “JYJ는 지난 4월 태국 공연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 여정에 올랐고 아시아 뿐만 아니라 북미와 유럽을 지나 남미 두 나라를 성공적으로 접수 했다. JYJ의 월드 투어 성과는 대단 했다. 한국인 최초로 북미 아레나급 1만명 이상의 공연을 성공 시켰을 뿐 아니라 스페인, 베를린, 칠레, 페루에서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의 단독 공연을 성공 시켰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씨제스 백창주 대표는 “JYJ이기 때문에 월드투어가 가능했다. 그들의 인기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단독 공연이 가능할 정도로 대단하다. 우리는 자신감을 얻었고 노하우를 얻게 되었다. 이것이 바로 내년 투어가 기대되는 이유다”고 말하고 “JYJ 월드 투어는 물론 성공과 과제를 동시에 남겼다. 성공 요인으로는 공연을 대행에 맡기기 보다는 회사에서 직접 각 도시에 찾아가 상황을 파악하고 가장 최선의 방안을 고려했다. 또한 매 공연 마다 JYJ가 현장에 도착해 현지 문화를 느끼는 모습을 촬영하고 공연 당일 브릿지 타임에 팬들에게 영상 편지를 선사 하는 등 현지 팬들과의 소통에 힘썼다는 점이다. 과제도 물론 있다. 각 국에 늘어나는 팬들과 교류하기 위한 장기적인 방안을 찾는 것과 유럽과 남미 등의 팬들에게 음반을 정식 유통 시키는 일 등이다. 이 모든 것이 다음 투어에서는 더욱 완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JYJ는 당분간 곡 작업과 개인 활동에 집중 할 예정이며 하반기 영어 앨범 2집을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