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콘서트 신화 “우리 14년 역사를 모두 보여준 공연”

4년만의 콘서트 신화 “우리 14년 역사를 모두 보여준 공연”

기사승인 2012-03-25 16:21:00

[쿠키 연예] 데뷔 14주년을 맞아 4년 만에 콘서트 ‘2012 신화 그랜드 투어 인 서울’(2012 SHINHWA GRAND TOUR IN SEOUL)을 개최하는 신화가 후배 24일 공연에 대해 뿌듯함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방이도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화 신헤성은 “티켓 오픈 40분 만에 매진됐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 솔직히 당시에는 그 소식이 와 닿지 않았다. 그런데 (어제) 콘서트가 시작되고 무대 뒤쪽에서 내려오는데 넓은 공연장을 팬들이 주황색 풍선으로 메워 주셔서 감동을 받았다”며 “다른 멤버들은 웃고 있는데, 혼자 눈시울이 시큰해져 부끄러웠다”고 첫날 공연의 감동을 전했다.

이어 신혜성은 “어제 공연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화 14년 역사를 보여드리는 공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재미있게 보신 것 같아 뿌듯하다. 어제 미흡했던 부분들을 보완해 더 멋있고 재미있는 공연을 오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민우는 “어제 첫 공연을 갖고 한시간 정도 모니터를 했고, 후기를 다 봤다. 오랜만의 컴백 무대라 개개인의 매력을 살리는 안무가 많다. ‘비너스’의 경우에는 춤을 출 듯 하지만, 안 추고 깨어나는 퍼포먼스가 포인트인 안무다. 첫 방송에서도 보여드리겠지만, ‘비너스’ 안무는 신화만이 할 수 있다. 안무조차도 신화다”라며 안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24일 공연이 의미가 있는 이유는 신화의 데뷔일이 1998년 3월 24일이었기 때문. 이를 위해 에릭은 첫날 공연에 부모님들이 등장하는 깜짝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에 전진은 “어제 멤버들도 몰랐던 깜짝 이벤트가 있었다. 신화의 생일이라 부모님들이 무대에 올라왔는데, 멤버들이 눈물을 많이 흘렸다. 이벤트를 준비해주신 제작자 에릭에게 이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콘서트를 마친 신화는 이번 서울 콘서트 이후 상하이(4월 30일), 대만(5월 12일), 광저우(5월 26일), 도쿄(5월 29일~30일), 고베(6월 2일), 북경(7월 7일) 순으로 투어를 이어나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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