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방송] KBS가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나지 않은 시점에 개표 결과를 나타내는 자막을 내보내는 방송사고를 내 비난을 받고 있다.
KBS는 11일 오후 4시쯤 방송된 ‘해피투게더 스페셜’ 방송 도중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다는 내용의 자막을 내보냈다.
자막에는 ‘서울 종로. 개표 50.1%. ‘당’ 홍사덕 25.0%. 정세균 25.0%’란 내용과 함께 서울 종로구 후보인 새누리당 홍사덕 후보와 민주통합당 정세균 후보의 사진이 게재됐다. 홍사덕 후보의 얼굴 옆에 ‘당’이란 글씨는 ‘당선’을 의미한다.
KBS의 방송사고와 관련 민주통합당 측은 KBS에 공식적인 사과와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