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파워’ 약계도 통했다…2명 당선

‘우먼파워’ 약계도 통했다…2명 당선

기사승인 2012-04-12 08:11:00
약대 출신 김미희·김상희 후보 여의도 입성



[쿠키 건강] 약계에서 두 명의 19대 국회의원을 배출하게 됐다.

당선자 모두 여성이라는 점에서 약계에도 향후 ‘우먼파워’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이번 4.11 총선에서 의료계와 약계 출신의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 성남 중원구에서는 통합진보당 김미희 후보가 당선됐다.

김미희 당선자는 전남 목포 출생으로 서울대약대 학생회장을 지낸바 있다. 정치계에 와서는 민노당 성남시 위원장, 성남시재개발 세입자협의회 지도위원, 성남시 초등학교학부모회장협의회 대표, 통합진보당 성남시위원회 지도위원을 역임했다.

김 의원이 내세운 공략으로는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조기 추진 ▲중원구 하수 악취 해결 ▲상대원3동 작은도서관 건립 ▲하대원시장 부근 주차장 건립 추진 등이 있다.

반면 낙선한 신상진 후보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해 대한의사협회장을 지낸바 있다. 17, 18대 국회의원으로 역할을 해오며 이번 19대 총선을 통해 3선에 도전했다.

두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같은 서울대 출신으로 의료계와 약계를 각각 대표하는 인물로 손꼽혀 왔다.

경기 부천 소사구에서는 민주통합당 김상희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충남 공주 출생이며, 이화여대약대 제약학과를 졸업했다. 18대 국회의원으로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 소사구지역위원장, 노무현 대통령 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지낸바 있다.

김 의원이 내세운 공략은 ▲경인전철 지하화(1호선 지하화) ▲뉴타운 추가부담근 공개 후 주민의견에 따라 전면 재조정 ▲심곡로 범안로 임기 내 확장 완료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 및 민간시설 지원 확대 ▲노인건강증진센터 건립 등이다.

한편, 각각 울산 중구와 대구 북구에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졌던 유태일(중대 약대) 후보와 양명모(성대 사회약학석사) 후보는 낙선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손정은 기자 jeson@medifonews.com
이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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