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파킨슨병의 빠른 진행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됐다.
미 UCLA대학 비테 리츠(Beate Ritz) 교수는 233명의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를 PLoS One에 발표했다.
파킨슨병 연관 유전자인 SNCA에 초첨을 맞춰 5.1년간 추적관찰한 결과, SNCA라는 유전자의 Rep1 263bp 변이를 가진 사람은 운동기능 저하속도가 4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OR 4.03, 95%CI:1.57?10.4).
또한, Rep1 263bp와 함께 rs356165 변이 유전자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사람일수록 기능저하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리츠 교수는 “이번 연구가 매우 작은 소규모 연구이지만, 파킨슨병의 새 치료법개발과 조기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송정현 기자 jhsong@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