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던 ‘다크 나이트’, ‘도둑들’에게 발목 잡혀 ‘하강’

날던 ‘다크 나이트’, ‘도둑들’에게 발목 잡혀 ‘하강’

기사승인 2012-07-26 10:14:01

[쿠키 영화] 영화 ‘도둑들’이 개봉 첫날 역대 한국영화 최고 관객 동원 기록을 올렸다. 동시에 극장가를 휩쓸었던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무릎 꿇게 만들었다.

한국영화 사상 최다 예매량 신기록을 수립하며 흥행을 예고했던 영화 ‘도둑들’은 지난 25일 개봉 첫 날 전국 관객 43만 6628명(영화관통합전산망 기준)을 동원, 누적관객수 45만 2477명을 기록했다. 이는 ‘괴물’, ‘해운대’ 등 한국영화 흥행작을 모두 누른 역대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다.

‘해운대’는 개봉일 17만 1700명,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은 38만 6880명, ‘디워’는 38 7468명을, ‘괴물’은 39만 5951명을 넘는 수치다.

누적관객 300만을 돌파한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25일 19만 4954명을 관객을 모았다. 이 때문에 주말이후 ‘다크 나이트 라이즈’가 ‘도둑들’에게 확실하게 발목을 잡히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도둑들’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프로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다. 김윤석, 김혜수, 전지현, 이정재 등 충무로 스타들이 출동해 관심을 모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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