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영화] 배우 임원희가 상대배우 주지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원희는 3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감독 장규성, 제작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서 “주연배우 주지훈이 얄미웠던 적은 없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한 번도 얄미웠던 적은 없다. 단지 더 잘해줄 걸 이라는 후회가 든다”면서 “영화를 보고 나니 ‘주지훈 씨가 드디어 해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고생을 많이 한 흔적이 영화에 묻어나고 힘들다고 투덜거렸을 때 도와주지 못 한 채 저도 힘들다고 했던 것들이 후회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주지훈은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군 제대 후 첫 작품이자 2009년 ‘키친’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이다. 영화는 세자 충녕이 노비 덕칠과 신분이 뒤바뀌면서 성군 세종대왕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다. 주지훈 외에도 백윤식, 김수로, 변희봉, 박영규 등이 출연한다. 오는 8월 8일 개봉예정.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