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데렐라’ 이천희, ‘천가이버’ 되다

‘천데렐라’ 이천희, ‘천가이버’ 되다

기사승인 2012-08-16 12:41:01

[쿠키 방송] SBS 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에서 ‘천데렐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배우 이천희가 XTM 리얼 캠핑 프로그램 ‘아드레날린’에서는 ‘천가이버’로 거듭났다.

‘아드레날린’은 ‘COMP or DIE : 캠핑에 미치다’란 콘셉트로 캠핑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관한 정보, 스타일, 문화 등을 총망라한 프로그램으로 최원영, 유하준, 이천희, 정겨운 등 남자배우 4명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캠핑의 노하우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특히 4명의 출연자 중 캠핑 경력이 있는 이천희는 멤버들을 이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하준은 “저는 이천희 씨가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고 해서 캠핑을 시작했는데 잘 맞더라. 물론 방송에서는 눈치가 보여서 아무것도 안하면 큰일 날 것 같아서 조금씩 한다”며 “사실 천희 씨가 ‘패밀 리가 떴다’에서 ‘천데렐라’라는 별명이 있었는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천가이버’ 느낌이 들어서 새롭게 별명을 지어줬다. 그리고 이에 본인도 뿌듯해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겨운도 “일단은 천희 형이 장비나 이런 것에 대해 잘 알고 있으니까, 천희 형에게 모든 것을 맡기자라고 그런 생각을 했다. 저는 막내지만, 좋은데 가서 즐길 것만 즐긴다”고 말했다.

이에 이천희는 “프로그램 초반에는 제가 해야될 일이 많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점점 촬영하면서 다 같이 각자 일을 하고 있더라. 요리는 원형이 형과 하준이 형이 일가견이 있었다. 누가 이런 것을 해야 한다가 아니라, 각자 섞여있다”고 말했다.

‘패밀리가 떴다’와의 차이에 대해서는 “기존에는 예능인들과 했는데, 이번에는 배우들과 함께 해서 더 진실성이 있고 나름 저희만의 재미와 리얼이 있다”며 “‘패밀리가 떴다’는 예능프로그램이지만, 저희는 재미를 주는 것보다는 정보를 주고, 비주얼적으로 캠핑을 하는 느낌을 보여드리는 것이다. 또 ‘패밀 리가 떴다’는 한정된 공간에서 하룻밤을 자면서 게임하고 그러지만, ‘아드레날린’은 야외에서 캠핑을 하면서 놀 수 있는 것들, 그런 것을 체험해 보고 좋은 점과 나쁜 점을 그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제일 큰 차이점은 텐트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드레날린’은 오는 21일 밤 11시 첫 방송된 후, 매주 화요일 밤 11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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