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 사실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해 연예계 관계자들은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그다지 놀라지 않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민정은 19일 오후 자신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두 사람(이병헌과 자신)이 연인으로 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민정은 “4월 열애설을 부인했던 것은 팬과 대중에게 공개되는 것으로 인해 겪게 될 상황을 감내할 준비가 미처 돼있지 못했다”며 “11월 결혼설은 잘못된 정보이고 한복을 맞추러 갔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전했다.
실상 이 같은 소식에 일부 누리꾼들은 “열애 사실보다는 그동안 꾸준히 열애를 부인해 온 것이 어이없다”는 반응이다. 그동안 연예인들의 ‘열애설 공식 부인 후 인정’ 사례를 여러 차례 봐왔던 대중들이지만, 매번 이 같은 패턴을 보이는 것에 이제는 질렸다는 반응인 셈이다.
이에 비해 연예계에서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대조를 이룬다. 가수 A씨는 “이미 적잖은 연예인들이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도리어 양쪽 소속사에서 부인하는 입장이 나올 때마다 어차피 알려질 것을 너무 질질 끄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고, 한 배우 매니저는 “차라리 하하와 별의 결혼 소식이 더 놀라웠다”며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 소식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