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키이스트가 사업 다각화 경영 전략에 따라 드라마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키이스트는 26일 “20억 원을 출자하여 드라마 제작사 ‘콘텐츠K’를 설립, 국내외 매니지먼트와 음반 제작 및 MD/라이센싱 사업 등에서 본격적인 영상 콘텐츠 제작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키이스트는 새로운 법인 설립 공시와 함께 관련 전문 인력을 대거 채용하는 등 조직 개편을 마쳤다. ‘콘텐츠K’를 이끌어갈 수장으로 ‘드라마 하우스’ 대표, CJ E&M 드라마 본부장 등을 역임한 최관용 대표를 영입했다.

키이스트는 “드라마 ‘드림하이’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제작한 경험이 있고, 배용준, 최강희, 임수정, 봉태규, 정려원, 주지훈, 김현중, 김수현 등의 배우들이 소속되어 있는 키이스트가 최관용 대표를 비롯한 드라마 제작 전문가들을 영입함에 따라 드라마 제작 시장에서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키이스트는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배우들을 보유하고 있는 매니지먼트 사업부와 일본 자회사 DA의 방송 채널 및 콘텐츠 유통사업의 노하우, 드라마 제작 사업이 큰 시너지를 낼 것” 이라며 타 제작사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드라마 제작뿐 아니라 영화, DVD 등 영상 콘텐츠 전반에 대한 제작까지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콘텐츠K’는 신규 설립과 동시에 ‘해운대 연인들’ 후속으로 10월 방송 예정인 KBS 2TV 미니시리즈 ‘울랄라 부부’를 1호 드라마로 확정 짓고 제작을 시작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