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김장훈이 신곡 뮤직비디오를 위해 ‘아바타’와 ‘스파이더맨’ 팀과 뭉쳤다.
김장훈이 10월 출시 예정인 10집 앨범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작업을 세계최고의 스태프들과 진행했다.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패리스 힐튼이 출연해 화제가 모은데 이어 ‘스파이더맨’ 등에 참여한 세계 최고의 3D 촬영 회사인 3얼리티(3ALITY)와 ‘아바타’ 후반CG를 맡았던 LOOK FX 등 두 회사와 손잡은 것.
3ALITY는 ‘스파이더맨’, ‘캐리비안의 해적4’ 등 할리우드 3대 3D촬영팀에 꼽히는 회사다. 12월에 개봉 예정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위대한 캐츠비’도 촬영했다.
LOOK FX는 ‘아바타’ ‘언더월드4’, ‘블랙 스완’ 등의 특수효과와 후반 CG작업을 한 회사로, 도시 전체를 CG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른 도시로 바꿀수 있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
촬영을 마친 김장훈은 “세계 최고의 스태프들과 일을 했고 상상 이상의 결과물을 만들어줘 너무 감사하고, 즐겁게 일해 줘서 행복했다. 제대로 된 월드릴리스를 통해 함께 한 사람들이 보람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은 패리스 힐튼의 출연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만 3D의 장점을 최대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패리스 힐튼 양 또한 너무 열심히 해주었고 스태프들과도 잘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덧붙였다.
3ALITY의 프로듀서인 테드 케네디는 “Mr Kim의 공연 실황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 일을 하게 되었다. 가수이면서 그런 연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무척 놀랐다”며 “내년에 있을 김장훈의 미국 8개주 투어 또한 함께 3D촬영작업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전체진행을 맡은 제프는 “미리 보내준 그의 공연실황을 보고 무척 인상 깊었다. 대가수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엑스트라 할머니에게 의자와 물을 갖다 주고 현장의 스태프들을 한 명 한 명 챙겼으며, 특히 패리스에게 우산을 받쳐주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즐겁고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패리스 힐튼 또한 촬영이 끝난 후 30분정도 시사를 하며 자신의 생애 최초의 3D촬영에 만족했다는 후문이다. 패리스 힐튼은 850만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이례적으로 3일간 10개 이상의 뮤직비디오에 대한 트윗을 하며 설렘과 만족감을 표현했다.
김장훈은 10월 4일 발표될 10집 앨범 막바지 작업과 10월2일에 있을 상하이미디어그룹 주최한중수교20주년 기념방송을 위해 5일의 스케줄을 마치고 27일 새벽 귀국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