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솔병원은 3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진행된 병동 4개층의 리모델링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내년 소화기센터 준공을 앞두고 실시된 이번 공사는 본관 병동의 노후된 시설을 전면 교체해 환자 편의를 보완했다.

기존에 4층에만 있던 간호사 스테이션을 4층과 6층에 각각 설치했으며 모든 병실에 너스콜과 산소중앙공급이 가능한 WALL CARE 장착, 각 병실마다 개별난방이 가능토록 했다.

이번 리모델링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각 층마다 color concept을 접목시켜,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심리적으로는 신뢰감을, 생리적으로는 안정감과 활동감을 부여하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신했다는 것이다.

4층 병동은 운동신경을 활성화하고 에너지 생성에 도움을 주는 ‘노랑색’, 5층 병동은 기분을 즐겁고 경쾌하게 변화시켜 혈액순환 촉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오렌지색’으로 꾸몄다. 6층 병동은 신경과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켜주며 마음의 평온을 주는 ‘연두색’, 7층 병동은 심리적으로 신선함, 신비로움 등을 느끼게 하는 ‘파랑색’을 선택했다.

이동근 한솔병원 대표원장은 “환자의 안전과 쾌적하고 편리한 입원생활에 초점을 맞춰 이번 리모델링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항상 환자중심에서 생각하는 대장항문 전문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