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도 병이다!’ 만성통증, 제대로 알고 치료하자

‘통증도 병이다!’ 만성통증, 제대로 알고 치료하자

기사승인 2012-08-29 11:37:01
[쿠키 건강] 대한통증학회는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임에도 꾀병으로 오인 받으며 방치되고 있는 통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9월 한 달 간 ‘제2회 통증의 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통증의 날’ 캠페인은 9월 5일 통증 주간에 진행되는 ‘통증도 병이다’라는 주제로 전국 24개 만성통증 클리닉센터 병원에서 시민건강강좌를 실시한다. 또한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자 설문조사와 임상데이트 결과 발표, 홍보활동 등을 통해 만성통증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다.

통증을 방치할 경우 만성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 통증이 있으면 우리 몸의 내분비계를 교란시키고 면역을 떨어뜨려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을 악화시키고 지속되는 통증 자체가 중추신경의 변성을 유발시켜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어 초기의 적극적인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다.

문동언 통증학회 회장은 “통증은 증상이 아닌 엄연한 질병으로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않으면 수면장애, 만성피로, 우울감 등 2차적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며 “통증의 날 캠페인을 통해 통증도 질환이라는 인식 확산과 전문적인 치료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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