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 입소문 근원지 ‘인터넷 커뮤니티’, 기업 마케팅 쏠려

주부들 입소문 근원지 ‘인터넷 커뮤니티’, 기업 마케팅 쏠려

기사승인 2012-08-30 17:44:01
[쿠키 건강] 주부들에게 소통이 가능 커뮤니티가 각광받고 있다. 소비재 관련 기업들이 인터넷 공식 커뮤니티를 통한 주부들과의 소통의 장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추세에 힘입어 홈페이지보다 공식 커뮤니티에 홍보 중점을 두는 기업들의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기업은 공식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컨텐츠로 살림의 실질적인 구매자인 주부들의 입맛에 맞춘 정보와 이벤트를 제공한다. 또한 실속 있는 이벤트로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유도하기도 한다.

공식 브랜드 커뮤니티 운영은 주부들에게 브랜드에 대한 친근함을 늘리고, 회원들의 의견을 제품 개발에도 반영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추세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오픈부터 풍성, 알퐁소 공식 카페 론칭=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의 의류브랜드 ‘알퐁소’는 최근 공식 카페 ‘알퐁홀릭’을 개설했다.


0~5세 아이를 위한 캐쥬얼 브랜드 ‘알퐁소’는 8월 27일 공식 카페를 론칭했다. 이에 ‘알퐁소’는 8월 29일부터 한달간 카페 오픈 이벤트로 ‘알퐁소’ 캐릭터에 대한 느낌을 적는 ‘알퐁소의 첫인상을 말해주세요’, 친구에게 카페 가입을 추천하거나 타 커뮤니티 및 블로그에 알퐁홀릭을 홍보하는 ‘알퐁소 카페를 친구에게 추천하면 선물이 팡팡’, ‘알퐁홀릭 카페 소문내기 이벤트’ 등
행사를 진행하며 참여자 중 당첨된 회원에게는 궁중비책 효72 로션 세트와 매일아이 포인트 등 풍성한 상품을 증정한다.

알퐁소 관계자는 “이미 자매브랜드 알로앤루의 ‘아이러브 알로앤루’와 포래즈의 ‘포래지안’ 공식 카페가 알찬 정보로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 커뮤니티로 자리잡고 있어 출발이 순조롭다”며 “컨텐츠 개발을 통해 더욱 친근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만든 요리 자랑하고 레시피 공유까지, 르쿠르제 공식 카페= 프랑스 주방용품 브랜드 르크루제 코리아의 공식 카페는 주부들의 인기에 힘입어 ‘2011 네이버 대표카페’에 선정된 대표적인 브랜드 커뮤니티다.


르쿠르제는 ‘음식과 요리는 단순한 쿠킹이 아닌 문화와 사람이 함께하는 라이프’라는 취지로 공식 카페를 통해 회원들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이버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르쿠르제 카페에는 본사에서 제공하는 동영상 레시피 게시판과 회원들이 참여하는 레시피 게시판이 운영되며 오프라인 쿠킹클래스와 할인행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오프라인 정보 전달, 현대백화점 아이클럽= 백화점에서도 주부들을 잡기 위한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아이클럽i-club 카페’를 운영해 기업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있다.

아이클럽 카페는 0-12세의 자녀를 둔 백화점 고객을 대상으로 육아, 건강, 교육문화 등의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연령대별로 주제를 달리하여 출산 전 ‘프리맘 클래스’, 출산 후 ‘스마트맘 클래스’를 별도 개최하고, 백화점에서 진행하는 온·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해 카페 가입자를 늘리고 있다.

백화점 각 지점에서 개최되는 유·무료 체험전도 아이클럽 회원들에게는 할인 혜택이 제공되는 혜택이 부여된다. 현대백화점은 아이클럽을 통해 고객이 직접 작성한 현대백화점의 서비스와 상품에 대한 개선 사항은 실질적인 운영 방침과 행사 기획 등에 반영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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