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Z 클로즈무비] ‘익스펜더블2’ 전편과 달라진 점은 무엇?

[Ki-Z 클로즈무비] ‘익스펜더블2’ 전편과 달라진 점은 무엇?

기사승인 2012-09-08 13:01:01

[쿠키 영화] 2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영화 ‘익스펜더블 2’. 이 작품은 실베스타 스텔론, 아놀드 슈왈제네거, 브루스 윌리스 등 살아있는 슈퍼히어로들이 총출동하는 것만으로도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2010년에 개봉한 ‘익스펜더블’에서 주지사라는 신분 때문에 잠깐 얼굴을 비치는 데 그쳐 아쉬움을 남겼던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이번 작품에서 비중이 커졌다. 브루스 윌리스 역시 거침없는 액션을 선보이며 2편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확실한 팬 서비스를 선사한다.

영화는 기존의 배우들뿐 아니라 새 얼굴을 투입시켜 신선함을 더했다. 고유의 매력을 갖고 있으면서도 기존 멤버들과의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고 스티븐 시갈, 웨슬리 스나이스, 니콜라스 케이지 등 쟁쟁한 액션 스타들이 캐스팅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세계적 관심을 모은 캐스팅 과정을 거쳐 척 노리스와 장 끌로드 반담, 리암 헴스워스 등을 합류시켰다.

감독도 교체됐다. 전편에서 메가폰을 잡았던 실베스타 스텔론은 감독 자리를 ‘콘 에어’ ‘톰 레이더’ 등을 연출한 사이먼 웨스트에게 넘겼다. 감독이 바뀌면서 액션과 드라마 스타일에 약간의 변화가 생겼지만, 다소 미약했던 전편의 스토리 진행이 더욱 탄탄해졌고 섬세해진 캐릭터 표현으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실베스타 스텔론은 제작사와의 인터뷰에서 “사이먼 웨스트 감독이 이 영화를 연출하게 된 것은 매우 행운이었다. 덕분에 1편보다 스케일, 규모, 액션 등이 업그레이드되었다”고 호평했다.

영화는 미션 중에 무참히 잃은 동료의 복수를 위해 적진에 뛰어든 익스펜더블 팀이 상상 이상의 거대한 음모를 자행하려는 절대 악과 맞서고, 동료의 복수와 함께 위험에 빠진 전 세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15세 이상 관람가로 지난 6일 개봉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지윤 기자 poodel@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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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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