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를 비방한 혐의로 재판을 받은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회원 전원이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421호 법정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 8명에 관한 첫 번째 항소심 공판이 열렸다.
이날 법정에 출석한 타진요 회원 7명은 최종 변론을 통해 “타블로와 가족들에게 피해를 입힌 점을 반성하고 있다”며 혐의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날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김 모 씨의 변호인으로 참석한 강용석 변호사는 이날 재판에서 “피고인의 무죄 주장을 철회 한다”며 “사과의 말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검찰은 이날 “1심 구형과 같은 형량을 유지한다”며 “피고인들의 반성하는 자세를 볼 수 있다. 선고에 참작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부는 공판에 참석하지 못한 김 씨에 대한 변론기일을 오는 9월 19일 개최하기로 했다. 선고 기일은 오는 10월 5일 같은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