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연예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구속영장

유명 女연예인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구속영장

기사승인 2012-09-13 20:48:01
[쿠키 문화] 마약 성분의 수면 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던 여성 연예인이 검찰에 적발됐다고 SBS가 13일 보도했다. 프로포폴은 일명 ‘우유 주사’로 불린다.

보도에 따르면 케이블 TV에서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 등 왕성히 활동하는 여성 연예인 A씨는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하던 중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에 실려갔다가 검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팔에는 링거 주사가 꽂혀 있었고, 가방에서는 90mL짜리 프로포폴 다섯병이 나왔다.

춘천지검은 A씨가 여러 차례 성형수술을 하며 프로포폴에 중독돼 상습적으로 투약했으며, 프로포폴을 구입하기 위해 지인들에게 수시로 문자메시지 보낸 사실을 확인했다고 SBS는 보도했다.

A씨 측은 그러나 “당시 수술을 받아 마취가 덜 깬 상태였을 뿐 상습투약 하지는 않았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A씨가 프로포폴 구입 혐의를 부인하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높다며 A씨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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