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흉터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연세스타피부과 난치성(악성) 여드름 흉터 자국을 개선하는 ‘심부레이저박피술’을 17일부터 본격 도입한다.

여드름 흉터는 누구나 있지만 그 중 심한 흉터를 가진 5% 정도의 환자는 기존 치료법으로는 개선이 쉽지 않다. 이번에 연세스타피부과가 도입한 심부레이저박피술은 프로파일 레이저와 도트필링, 서브시전의 결합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 치료법이다.

심부레이저박피술을 하기 위한 첫 번째 과정은 ‘프로파일 레이저’를 사용하는 데서 시작한다. 어븀야그 레이저 계통 중 최상위 기종인 프로파일 레이저는 가죽가방을 뚫을 정도의 파장이 있지만 그에 비해 레이저가 조사된 부위 외의 피부의 손상은 거의 없다. 심부레이저박피술은 난치성 여드름 뿐만 아니라 깊은 외상흉터나 화상흉터에도 적용 가능하다.

대부분의 흉터는 심부레이저박피술로 해결이 되지만, 부분적으로 깊은 흉터가 남아 있는 경우 흉터에 약물을 침투시켜 진피층의 섬유아세포를 자극 콜라겐 합성을 유하는 방법인 ‘도트필링’이나 흉터 밑에서 흉터를 끌어 당기는 섬유질을 끊어주는 ‘서브시전’과 을 추가로 하기도 한다. 또한 개선 정도와 개인별 피부상태를 감안하여 심부레이저박피술을 한 던 더 반복해서 하는 경우도 있다.

심부레이저박피술은 회복기간이 6개월 정도 걸린다는 단점이 있으나, 개선 효과는 기존의 어떤 치료에 비해서 우수하다. 시술 후 흉터 부위의 박피가 되면서 계속적으로 표피와 진피의 재생이 이뤄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개선 정도를 뚜렷이 느낄 수 있다.

강진문 연세스타피부과 원장은 “심부레이저박피술은 아주 심한 여드름 흉터에 확실한 효과가 있는 시술로 여드름 흉터는 치료가 어렵다는 통념을 깬 시술”이라며 “시술 후 나타날 수 있는 홍반 및 피부변색의 부작용을 의사가 컨트롤 할 수 없으면 불가능한 난이도가 높은 시술”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