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5만8105명이 서명한 청원서를 18일 오전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단체는 청원서에서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등 다른 국경일과 비교할 때 한글날은 유일하게 자랑스러운 문화기념일로서 문화국가의 품격을 대표한다”며 “다른 나라에서 글자를 공휴일의 근거로 삼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한글날 공휴일 지정은 세계적으로 더욱 뜻 깊은 일”이라고 역설했다.
한글날은 일제강점기인 1924년 우리말을 지키고자 만들었으며 1949년 해방 후 공휴일로 지정됐으나 1990년 ‘쉬는 날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법정 공휴일에서 빠졌다가 2005년 국경일로 승격됐으나 휴일은 아니다.
범국민연합은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해 얻게 될 문화가치는 잃게 될 노동가치보다 훨씬 크다”며 “한글날 공휴일 지정은 4조9066억 원의 경제효과를 발생시켜 오히려 내수경기 활성화를 이끌어 내고 경제에 도움을 준다”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