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MBC 새 주말드라마 ‘아들 녀석들’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명세빈이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명세빈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아들 녀석들’ 제작발표회에서, 극중에서처럼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나도 극중 인옥처럼 새로운 사랑을 만나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명세빈은 지난 2007년 변호사 강모 씨와 결혼했으나, 5개월 만에 이혼한 바 있다.
이상형을 묻는 말에 명세빈은 “좋은 사람, 사랑이 많은 사람이면 좋겠다”고 답하며 “안 그래도 이성재 씨에게 대기실에서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아들 녀석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아들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가족 드라마로, 결혼과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결혼의 정의를 찾아보는 취지로 기획된 드라마다. ‘주홍글씨’를 집필했던 김지수 작가가 극본을 담당하고, ‘글로리아’의 김경희 PD가 연출을 맡는다.
2010년 SBS ‘세 자매’ 이후 2년 만의 컴백인 명세빈은 극중 성인옥 역을 맡았다. 음대 출신으로, 7년 전 첫 아이 다빈을 낳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남편과 사별후 피아노 교실을 운영중인 인물이다. 남편이 죽고 나서도 시아버지, 시누이 등 시댁 식구들과 함께 살지만, 성격이나 외모 등 모든 것이 죽은 남편과 너무 닮은 유현기(이성재)를 만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명세빈은 극중 캐릭터에 대해 “욱하는 성격이 나와 닮았다. 강단 있고 밝은 인물”이라며 “희노애락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다. 함께 호흡하며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아들 녀석들’은 ‘무신’ 후속으로 오는 22일 첫 방송되며 이성재와 명세빈, 류수영, 서인국, 한혜린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