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새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배우 김성수가 함께 호흡을 맞추는 염정아에 대해 “연기력 뿐 아니라 배려심 많은 배우”라고 평했다.
‘맛있는 인생’ 후속으로 오는 10월 방송되는 ‘내 사랑 나비부인’은 몰락의 길을 걷던 안하무인 톱 탤런트 출신의 새댁이 남편 없는 시댁과 함께 하며 겪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그린 드라마.
극중 김성수는 외국 명문대 출신의 사업가 김정욱 역을 맡았다. 조각미남 엘리트인 정욱은 자신의 실수로 잃게 된 선산을 찾기 위해 한때 최고의 톱스타였지만 몇 번의 사건 사고로 10만 안티 팬을 지니게 된 남나비(염정아)와 결혼하게 된다. 김성수와 염정아는 지난 2004년 MBC 드라마 ‘사랑한다 말해줘’ 이후 8년 만의 재회다.
김성수는 “드라마 ‘유리화’ 이후 정말 오랜만에 SBS에 출연하게 됐는데, 문은아 작가님과 이창민 감독님 그리고 같이 호흡하게 될 배우 선후배님들이 분들이 정말 좋더라”며 “내가 연기할 정욱은 가족에 대한 갈등을 내포하고 있어서 그동안의 연기와는 분명히 다를 거다. 벌써부터 캐릭터에 대한 연민이 생긴다”고 전했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배우 염정아에 대해 “처음에도 그렇지만 늘 연기도 잘하고 상대배우에 대한 배려가 많은 배우라 같이 연기하기 무척 편하다”며 “이번에도 반갑게 ‘잘하자’고 인사 나누고 촬영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은 ‘웃어라 동해야’, ‘너는 내 운명’의 문은아 작가와 ‘마이더스’, ‘태양의 신부’의 이창민 PD가 힘을 합쳤고, 김성수를 비롯해 염정아와 박용우, 윤세아 그리고 김성겸, 정혜선, 장용, 이보희, 김영애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