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하준, SBS ‘대풍수’ 합류…삭발 투혼 감행

유하준, SBS ‘대풍수’ 합류…삭발 투혼 감행

기사승인 2012-09-20 10:55:01

[쿠키 연예] 배우 유하준이 SBS 새 수목드라마 ‘대풍수’로 안방극장에 1년 만에 컴백하며 삭발투혼을 감행했다.

‘대풍수’는 국운이 쇠한 고려말 권력의 주변에 있던 도사들이 난세의 영웅인 이성계를 내세워 조선을 건국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팩션 사극.

유하준은 극중 신분 제도가 엄격했던 고려 시대에 가장 미천한 신분으로 태어나 공민왕에게 국정 일임까지 받은 인물인 신돈 역을 맡았다.

전작 ‘공주의 남자’에서 수염 분장 없이 직접 수염을 길러 화제를 모았던 유하준은 과감한 개혁정치가이자 고려 시대 승려인 신돈을 연기하기 위해 삭발까지 단행하는 연기 투혼을 발휘하며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의를 불태우고 있다.


유하준은 “역사 이야기나 그 속의 인물들을 공부하고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라며 “고려 말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이야기 속에서 드라마를 통해 그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역사 속에서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캐릭터가 매우 중요해 보여 긴장도 많이 되지만 그 안에서 연기를 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풍수’는 오는 10월 방송되며 지성과 지진희, 김소연, 송창의 등이 출연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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