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KBS 새 수목드라마 ‘전우치’에 캐스팅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유이는 동명의 영화를 각색한 ‘전우치’에서 여주인공으로 낙점돼 차태현, 이희준, 성동일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됐다.
유이는 21일 소속사를 통해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에게 갖게 되는 편견을 깨보고 싶다. 그만큼 노력이 더 따라야 할 것 같아 최선을 다 하고 있다”라며 “많은 사랑 주시는 분들에 대한 보답을 ‘전우치’를 통해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선덕여왕’에서 고현정이 연기한 미실의 아역으로 처음 연기를 선보인 유이는 지난해 KBS 주말드라마 ‘오작교 형제들’로 큰 사랑을 받으며 KBS 연기대상과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 여우상을 거머쥐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미남이시네요’를 통해서는 악역 연기를, ‘버디버디’에서는 산골소녀가 성장하는 과정을 연기하며 다채로운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이번 ‘전우치’를 통해 첫 사극 도전에 발을 내딛게 된 유이는 여느 때보다 각오가 남다르다는 후문이다.
한편, ‘전우치’는 홍길동이 세운 이상 국가 율도국의 도사 전우치가 복수를 위해 조선에 왔다가 조선의 힘없는 약자들에게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오는 11월, KBS를 통해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