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KBS ‘탑밴드2’에 출연 중인 밴드 피아(PIA)가 서태지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피아는 22일 전파를 탈 ‘탑밴드2’에서 서태지의 품을 떠난 이유와 그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피아 멤버들은 ‘서태지와 함께 소개될 때마다 부담스럽지 않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오히려 함께 언급될 수 있다는 게 영광스럽고 더욱 좋다”라며 “서태지는 피아를 데뷔하게 해준 주인공이며, 피아를 세상에 알려준 계기를 마련해 주었다. 우리 음악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은인이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이후 2001년 서태지가 설립한 괴수인디진에 합류한 피아는 서태지와 함께 앨범 작업과 공연 투어를 다니며 8년 동안 인연을 이어 왔다.
넬과 함께 ‘서태지 키즈’라 불리며 이름을 알려온 피아는 2009년 서태지의 품을 떠나 독립했다.
피아의 보컬 옥요한은 “태지 형의 품을 떠나보니 그 울타리가 얼마나 든든했는지 알겠다”며 서태지와 결별한 후 느꼈던 힘겨움을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3년 전 왜 서태지의 품을 떠났는지 처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피아와 로맨틱펀치, 피터팬컴플렉스, 슈퍼키드가 경연을 펼치는 ‘탑밴드2’는 오는 22일 밤 11시 25분 시청자들을 찾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