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차기작 MBC ‘비밀남녀전’ 확정

주원, 차기작 MBC ‘비밀남녀전’ 확정

기사승인 2012-09-28 10:14:01

[쿠키 연예] 배우 주원이 차기작으로 MBC 새 드라마 ‘비밀남녀전’을 택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각시탈’에 출연했던 주원은 차기작인 ‘비밀남녀전’에서 첩보원 길로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친다.

영화 ‘7급 공무원’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비밀남녀’는 ‘추노’와 ‘도망자’를 집필한 천성이 작가가 대본을 맡아 일찌감치 화제를 모은 드라마다. 2009년 개봉된 로맨틱 코미디 ‘7급 공무원’은 신분을 밝힐 수 없는 국가정보원 요원인 남녀의 사랑을 다룬 영화로, 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드라마는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재미와 ‘비밀 임무 수행’이라는 긴박한 이야기를 함께 펼치며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신세대 국정원 요원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조직 안에서 느끼는 갈등과 에피소드를 밝고 그려나갈 작품이다.

주원이 맡은 길로는 어린 시절 007영화를 본 후 첩보요원을 꿈꾼 인물로, 졸부 아버지 덕분에 풍요롭게 살아와 타인에 대한 인자함과 여유를 갖고 있으며 세련된 외모까지 갖춘 캐릭터다. 꿈에 그리던 국정원에 입사하지만, 감당하기 힘든 여러 난관과 부딪히게 된다.

주원은 기존의 노련한 첩보요원이 아니라 신세대다운 생각과 행동을 하고 때로는 갈등과 실수를 통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그간 ‘제빵왕 김탁구’와 ‘오작교 형제들’, ‘각시탈’ 등에 출연하며 높은 시청률을 올렸던 주원은 이번 작품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해 또 한 번의 흥행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비밀남녀전’ 제작사인 사과나무픽쳐스는 “‘비밀남녀전’은 기획기간만 2년이 걸렸다”면서 “특히 작품의 주역인 주원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안정된 연기력과 함께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이번 작품에서 보게 될 것”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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