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랄라부부’ 초반부터 카메오 공세…남규리부터 김병만까지

‘울랄라부부’ 초반부터 카메오 공세…남규리부터 김병만까지

기사승인 2012-09-28 11:09:01

[쿠키 연예] KBS 새 월화드라마 ‘울랄라부부’의 카메오 열전이 눈부시다. 배우 남규리부터 남희석, 김병만 등이 우정출연해 화려함을 더할 예정이다.

남규리는 10월 1일 방송되는 1회에 깜짝 출연하며 ‘울랄라부부’의 화려한 카메오 군단의 첫 테이프를 끊었다. 이번 남규리의 카메오 출연은 KBS 드라마 스페셜 ‘칼잡이 이발사’에서 함께 했던 이정섭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 덕분에 성사됐다.

‘해운대 연인들’ 막바지 촬영에 빡빡한 스케줄임에도 이정섭 감독의 부름에 한달음에 달려와 지원사격에 나서며 의리를 과시한 남규리는 이날 변호사 이백호(최성국)의 불륜 상대자인 배정아로 분해 이백호의 부인 나애숙(류시현)과 그 친구인 나여옥(김정은)에게 호되게 당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개그맨 김병만은 김정은과의 특별히 인연으로 출연하게 됐다. 2008년 MBC ‘종합병원2’에 함께 출연하며 시작된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해 방송된 개그콘서트 600회 특집 ‘인맥의 달인’ 편에 김정은이 출연하며 이슈가 되기도 했다.

김병만은 ‘울랄라부부’에서 김정은을 위해 신현준의 불륜현장을 잡는 몰래 카메라 설치기사로 분해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을 펼쳤던 경험이 있는 김병만은 능숙하게 현장에 적응하며 익살스런 표정 연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촬영을 모두 마친 후 함께 연기한 김정은은 물론 촬영현장을 찾아온 신현준까지 함께 담소를 나누며 힘을 보태준 김병만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병만의 출연은 ‘울랄라부부’ 2회 방송분에서 만날 수 있다.


방송인 남희석은 김정은과 접촉사고가 나는 운전자로 1회분에 등장한다. 사고 직후 김정은은 천식으로 괴로워하고 남희석은 결국 약국까지 직접 에스코트하게 된다.

남희석은 촬영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특유의 유쾌함으로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 눈길을 끌었다. 카메오 출연임에도 남희석은 애드립을 선보이며 현장 스태프는 물론, 상대배우인 김정은을 웃음바다에 빠트렸다는 후문이다.

‘울랄라부부’에 출연하는 신현준과 남다른 친분이 있는 남희석은 앞서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에 카메오 출연한 데 이어 드라마에까지 참여하며 의리를 과시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많지 않은 연기경력에도 불구하고 MC로서의 순발력과 재치를 살려 전문 연기자 못지않은 열연을 펼치며 촬영을 훌륭하게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울랄라부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은 부부가 법원에서 영혼이 뒤바뀌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그린다. ‘해운대연인들’ 후속으로 10월 1일 첫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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