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제시카-에이핑크 정은지, 뮤지컬서 맞대결

소녀시대 제시카-에이핑크 정은지, 뮤지컬서 맞대결

기사승인 2012-09-28 15:37:00

[쿠키 연예] 소녀시대 제시카와 에이핑크 정은지가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의 여주인공에 나란히 캐스팅돼 연기 대결을 펼치게 됐다.

두 사람은 오는 11월 공연되는 ‘리걸리 블론드’의 여주인공 엘 우즈 역을 맡아 ‘같은 인물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 ‘금발이 너무해’ 초연 당시 주인공 엘 우즈 역을 맡아 첫 뮤지컬에 도전했던 제시카는 2년 만의 복귀다. 초연 당시 많은 10대 팬들을 뮤지컬 시장으로 끌어들이며 흥행을 주도했던 제시카는 한층 더 사랑스럽고 애교 넘치는 엘 우즈 역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최근 종영한 인기 드라마 tvN의 ‘응답하라 1997’로 단숨에 ‘연기돌’로 떠오른 정은지는 이번이 첫 뮤지컬 데뷔다.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만큼 뮤지컬에서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엘 우즈 역에는 정은지와 제시카 외에 뮤지컬 배우 최우리까지 합류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할 전망이다.

‘리걸리 블론드’는 2001년 미국에서 9,000만불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리스 위더스푼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2007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됐으며 같은 해 토니상에서 여우주연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오는 11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아티움 현대아트홀에서 막을 올리며 내년 4월까지 공연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두정아 기자 violin80@kukimedia.co.kr
두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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