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도윤, 생애 첫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선다

배우 홍도윤, 생애 첫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 선다

기사승인 2012-10-03 19:10:01

[쿠키 영화] 배우 홍도윤이 영화 ‘기억의 소리’로 생애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선다.

‘기억의 소리’에서 홍도윤은 극 중 야누스의 두 얼굴을 가진 캐릭터인 한기를 맡아 불투명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현대의 젊은 남자를 반영했다.

홍도윤은 2010년 SBS ‘나쁜 남자’에서 배우 김남길의 입대로 대역을 맡아서 큰 화제를 모았었다. 당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김남길 대역을 한 사연을 공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4일 개최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서게 된 홍도윤은 “기쁘고 놀랍다. 그러나 처음으로 레드카펫에 서는 만큼 긴장되기도 한다. 넘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레드카펫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도윤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기억의 소리’로 영화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영화 ‘기억의 소리’는 영화 ‘거울’로 1998년 뉴욕국제독립영화제 최우수 판타지상 수상,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앵글 섹션에 초청받았고, 2001년 ‘착시렌즈’로 2002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받았던 이공희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현대인들이 복잡한 문명사회에 살면서 보이는 불안과 우울 증세에 대한 이야기를 여배우 자매들을 통해 보이면서, 동시에 자기 치유의 회복 과정을 그린다. 요즘에는 보기드문 35미리 필름으로 찍은 자연의 수려한 풍경과 함께 미장센의 아름다움은 색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유명준 기자 neocross@kukimedia.co.kr / 트위터 @neocross96
유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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